한전, 전력분야 IoT(사물인터넷) 사업 본격 추진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력분야 IoT 산업의 진흥·확산을 위해 전기·전자·ICT 등 관련 산업·연구계와 함께하는 전력IoT Alliance를 구축하고, 전력IoT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IoT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으로 2020년 세계시장 규모가 1조 2천억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적으로 아직 성장 초기단계에 있어 시장선점이 가능하며 가전 및 헬스분야 등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전력분야에서는 뚜렷한 Biz-Model이 부재한 실정이다.

한전은 전력IoT ‘SPIN(Smart Power IoT Network)’ 구축을 통한 선도적인 사업추진으로 세계 전력IoT의 표준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SPIN’구축 추진은 누구나 손쉽게 전력에너지 신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는 개방형 전력IoT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전과 산업·연구계가 공동으로 Biz-Model 발굴, R&D, 마케팅, 보유기술의 국제 표준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는 Company Community 기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센서’, ‘Gateway/Network’, ‘IoT플랫폼’, ‘빅데이터 신서비스’ 4개 분야 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한전 실무부서와 관련 산업계·연구계가 참여토록 함으로서 전략적 Partnership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시에스,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표준모델 제시

생산정보화 솔루션 전문기업 (주)에이시에스가 자사 솔루션페어 행사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표준모델을 공개했다.

에이시에스(대표 김상하)는 11월 19일 양재역 엘타워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 표준모델로 다봄(DABOM 5.0) 솔루션을 제시했다.

다봄은 제조현장에 특화된 현장중심의 실시간 생산관리솔루션으로 생산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정보수집과 분석으로 생산현장에 대한 효율적 운영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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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은 게이트웨이, 데이터수집장치 등의 디바이스와 미들웨어, 그리고 MES 및 POP 등의 어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이 솔루션은 특히 미래부의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중소 제조업에 특화된 스마트 공장 구축 솔루션으로 발전됐다.

차석근 에이시에스 부사장은 표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제조업체는 경영자가 “모든것을 다 보고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제는 “다 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보이는 것을 기록하고, 분석해서 서류화하고 이를 템플릿화를 추진해서 피드백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정의를 제조기업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정철 민관합동 스마트추진단 위원은 스마트공장은 궁극적으로 IoT와 CPS(Cyber Physical System)를 기반으로 제조 전과정을 자동화하고 정보화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여기에 스마트공장 성숙도 정의 5수준을 제시하고, 각 수준별 스마트공장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철 위원은 “(스마트공장은) 무엇보다 자신의 현장 실정에 맞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오승모 기자 oseam@icnweb.co.kr

아카마이, 웹 게이트웨이 보안 기업 ‘블록스’ 인수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 결합해 기업용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전략 강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 http://www.akamai.co.kr)가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 기업 ‘블록스(Bloxx)’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 취약점으로부터 기업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자사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의 인터넷 사용량이 폭증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전에는 기업에서 통제 가능했던 네트워크 트래픽과 트랜잭션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기업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지속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이에 따라 아카마이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카마이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은 기업 네트워크를 겨냥한 피싱·멀웨어·데이터 유출 공격 위협을 장소에 상관 없이 탐지하고 차단한다. 실시간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감지된 위협 수준에 맞는 즉각적인 대응을 실시할 수 있어 기존 블랙리스트 기반 보안 기법보다 더 강화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블록스의 웹 게이트웨이 보안 기술을 통해 2016년 신규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윌리 테야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네트워킹 사업부 선임부사장 겸 본부장은 “아카마이는 이번 블록스 인수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존 목표를 넘어 기업이 위험한 콘텐츠에 노출되거나 바이러스·멀웨어·데이터 유출과 같은 위협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하는 미래 전략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아카마이는 블록스의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과 아카마이의 글로벌 플랫폼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갈수록 높아지는 보안 위협 환경에서 기업과 고객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 말했다.

아이씨엔 매거진 news@icnweb.co.kr

M-Bus를 Modbus TPC로 연결해 빌딩 사물인터넷 완성한다

산업용 네트워크 커넥티비티 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스웨덴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HMS Industrial Networks)가 M-Bus 측정 장치를 Modbus-TCP와 연결하는 Anybus M-Bus 게이트웨이를 출시하고, 빌딩 자동화 분야 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Anybus X-게이트웨이로 더 많은 네트워크와 연결가능
M-Bus 측정 장치를 Modbus-TCP와 연결해 주는 Anybus X-게이트웨이

HMS의 Anybus M-Bus 게이트웨이는 측정장치의 M-Bus 데이터를 모드버스-TCP(Modbus-TCP) 네트워크 상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빌딩내에서의 각종 측정 데이터들을 컨트롤러나 SCADA 시스템상에서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물인터넷의 구현을 앞당기게 한다는 구상이다.

M-Bus(Meter-Bus)는 빌딩 오토메이션 부분 측정장치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통신 표준이다. 대부분 빌딩에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전기 계량기, 가스 계량기, 수도 계량기 등 여타의 소모량 측정기 등에 적용된다. PLC(프로그래 가능 로직 제어기)나 SCADA(원방감시측정) 시스템 상에서 이러한 측정 장치로부터 데이터를 취득함으로써 사용자는 이전에는 각각 별도로 확인해야 했던 빌딩 작업변수들을 비롯해 전체 에너지 소모량 개요를 파악할 수 있다.

Modbus TCP와 연결되는 Anybus M-Bus 게이트웨이는 M-Bus 전문이나 맵 측정 값을 모드버스(Modbus) 레지스터로 디코딩한다. 매핑 및 컨피규레이션은 웹 기반 컨피규레이션 툴에서 수행되며, 사용자는 어떠한 프로그래밍도 하지 않고 게이트웨이를 설정할 수 있다. 최고 20개의 M-Bus 슬레이브와 연결이 가능하며, 이는 Modbus-TCP 네트워크 상에서 통신이 가능하다.

Anybus X-게이트웨이는 Modbus-TCP와 M-Bus 게이트웨이를 페어링함으로써 확장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산업용 네트워크와 M-Bus 장치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하는 산업통신망 프로토콜로는 CANopen, CC-Link, ControlNet, DeviceNet, EtherCAT, EtherNet/IP, Modbus RTU, PROFIBUS, PROFINET 등을 제공한다.

HMS의 제품 매니저인 니클라스 셀랜더(Niklas Selander)는 “우리는 이 솔루션이 상당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하고 “여러 산업분야의 기업들은 현재 에너지 소모를 최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의 생산라인은 일련의 산업용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지만, 전기 및 수도, 가스 등과 같은 빌딩 작업변수들은 일반적으로 별도의 M-Bus 시스템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공장설비 운영자는 Modbus-TCP 및 다른 네트워크 상의 PLC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씨엔 오윤경 기자 news@icnweb.co.kr

마이크로칩, LoRa 저속 무선 네트워크 표준 모듈로 사물인터넷을 쉽게….

마이크로칩, 초장거리 및 저전력 네트워크 표준을 준수하는 첫 모듈 출시

사물인터넷(IoT)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센서가 갖추어야 할 조건중에서 장시간의 배터리 유지와 무선 도달 범위 확장은 중심 이슈가 되어 왔다. 10마일(약 16Km)의 무선 도달거리와 10년의 배터리 수명이 가능한 저속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LoRa 표준을 준수하는 첫번째 무선 모듈이 출시돼 주목된다. 가트너(Gartner)는 2020년에 이르러 250억 개에 달하는 서로 연결된 사물(connected things)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Io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개발자는 제한된 자원으로 간단하면서도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개발자는 총 소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간편한 설계, 신속한 제품 출시, 뛰어난 상호운용성 및 전국적인 배치가 가능한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스택-온-보드 RN2483 모듈로10마일 범위 및 10년 이상 배터리 수명이 지속되는 LoRa 기술 무선 네트워크 손쉽게 구현 가능
마이크로칩, 스택-온-보드 RN2483 모듈로10마일 범위 및 10년 이상 배터리 수명이 지속되는 LoRa 기술 무선 네트워크 손쉽게 구현 가능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LoRa™ 기술 저속 무선 네트워크 표준을 위한 모듈 시리즈 중 첫 번째 제품을 출시한다고 공개했다. 이 무선 모듈은 10마일(16.093Km) 이상의 범위(교외)에서 10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으로 사물 인터넷(IoT)과 M2M(Machine-to-Machine) 무선 통신을 구현하고 수백만 개의 무선 센서 노드를 LoRa 기술 게이트웨이에 연결할 수 있다. 433/868MHz의 RN2483은 유럽통신지침 관련(R&TTE Directive) 인증을 받은 무선 모듈로,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비용을 줄여준다. RN2483은 17.8×26.3x3mm의 소형 모듈 폼팩터와 14개 GPIO를 결합해 높은 공간 활용성은 물론 수많은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LoRa 기술은 다른 무선 시스템에 비해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확산 스펙트럼 기반 변조 방식을 이용하므로 20dB 미만의 잡음 레벨로 복조가 가능하다. 이러한 성능은 높은 감도로 견고한 네트워크 링크를 구성하고 네트워크 효율을 증가시키며 간섭을 제거한다. LoRaWAN 프로토콜의 스타형 토폴로지는 망형 네트워크에 비해 동기화 오버헤드와 홉 현상이 없어 전력 소모를 줄이고 네트워크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LoRa 기술은 다른 무선 프로토콜보다 훨씬 긴 범위를 가지므로 리피터 없이 RN2483을 동작할 수 있어 총 소유 비용을 낮출 수 있다. LoRa 기술은 3G 및 4G 셀룰러 네트워크에 비해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다 높은 확장 가능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RN2483은 LoRaWAN™ 프로토콜 스택과 함께 제공되므로 민영 LAN은 물론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중망을 모두 포함하여 기존 인프라와 함께 빠르게 확산 중인 LoRa 얼라이언스 인프라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LPWAN(Low Power Wide Area Network)을 전국적인 규모로 구성한다.

이러한 스택 통합은 수백 여종의 마이크로칩 PIC® MCU를 포함해 UART 인터페이스를 내장한 모든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함께 해당 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RN2483은 손쉬운 구성 및 제어를 위한 마이크로칩의 간단한 ASCII 명령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칩 무선 제품 사업부 총괄 스티브 콜드웰(Steve Caldwell) 부사장은 “RN2483 모듈은 새로운 LoRa 기술 네트워크를 위한 혁신적 엔드-노드 IoT 솔루션으로서, 매우 긴 배터리 수명으로 초장거리 범위에서의 양방향 통신을 구현한다”며 “마이크로칩은 LoRa 얼라이언스(LoRa Alliance)의 창립 멤버로서 마이크로칩 모듈이 모든 파트너사의 게이트웨이 및 백-엔드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업체와 호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 LoRa™ 기술 무선 모듈 출시로 IoT 구현

RN2483 모듈은 보다 넓은 커버 범위와 낮은 전력 소비량 간에 하나만을 선택해야 했던 무선 개발자의 오랜 딜레마를 해결해준다. 이제 개발자는 LoRa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두 가지 모두를 극대화하면서 추가적인 리피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RN2483은 AES-128 암호화를 이용해 네트워크 통신에 대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2015년 5월부터 양산예정인 RN2483은 확장 가능성, 견고한 통신, 이동성을 갖추고 열악한 실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광범위한 저속 무선 모니터링 및 제어 설계에 매우 적합하다. IoT 및 M2M 애플리케이션의 예로는 스마트 시티(가로등, 주차, 교통 센서), 에너지 측정(전기/수도/가스 스마트 미터) 및 산업/상용/홈 자동화(HVAC 제어, 스마트 가전, 보안 시스템, 조명) 등이 있다.

아이씨엔 박은주 기자 news@icnweb.co.kr